물류공룡 CJ대한통운, 지게차 임대사업 확대?…중소업체 피해 우려

회사 측 "지게차 임대사업 확대·자회사 법인 설립 계획 없다" 해명

2017-07-13 18:06:17
[글로벌경제신문 천태운 기자]
물류 업계 1위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이 '지게차 임대사업'을 2020년까지 1750%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중소 지게차 임대업체의 피해가 우려돼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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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비즈한국은 물류공룡 CJ대한통운의 광폭 행보에 대해 중소 지게차 임대업체들이 포화상태인 시장을 더욱 혼탁하게 하고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게차는 화물의 손상을 막기 위한 받침대인 팔레트를 들어 올려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동력 기계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한국복합물류를 통해 지게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복합물류 내에 별도 사업팀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한국’​​이 단독 입수한 한국복합물류의 ‘지게차 렌탈(임대) 사업 운영계획’​​​을 보면 지게차 운영대수는 지난해 400대 수준에서 2020년 7000대로 증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5년간 무려 17.5배나 운영대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CJ대한통운은 사업을 전담할 별도의 자회사 법인을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에선 ​관측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작년에 일시 검토했는데 지게차 임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며 "지난해 지게차 임대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법인 설립도 검토했으나 현재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천태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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