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커, 인기드라마 미방송분 대본 ‘볼모’ 비트코인 요구

2017-08-10 14:10:33
[글로벌경제 김소라 기자]
미국에서 인기드라마 미방송분 대본을 ‘볼모’로 잡고 몸값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해커가 등장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AP통신은 미국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제작한 미국 방송국 HBO가 사이버 공격을 받고 드라마 미방송분의 줄거리 등을 ‘인질’로 해커에게 ‘몸값’을 요구받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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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좌의 게임/구글 제공

AP통신은 ‘미스터 스미스(Mr. Smith)’라고 밝힌 인물이 최근 HBO에 대해 데이터 유출을 막고 싶다면 비트코인으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몸값’을 지불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것은 미방송분을 포함한 드라마 대본과 출연자들의 휴대폰 번호, 메일 주소 등이다.

HBO측은 수사기관 및 사이버 안전 전문가와 대응책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대한 스케일로 판타지 세계를 그린 ‘왕좌의 게임’은 미국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적인 ‘에미상(Emmy Award)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이며 지난 7월 시즌7이 막 시작됐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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