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이재현 회장 첫 참석

미국 체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참석 유력

2017-08-12 08:10:25
[글로벌경제신문 천태운 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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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지난해 8월 14일 고(故) 이맹희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추도식과 선영참배 등 추모행사를 가졌다. 오전 8시 서울 중구 장충동 CJ 인재원에서 열린 추도식 행사에는 가족과 친인척, 그룹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CJ 손경식 회장이 대표로 추모사 낭독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이재현 회장은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사진=뉴시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여주시의 이 명예회장 묘소에서 열리는 추도식에는 가족과 CJ그룹 계열사 대표, 일부 임직원, 지인 등이 참석한다. 제사는 서울 장충동에서 가족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경우 유전병 샤르코마리투스(CMT)가 다소 완화됐지만 매일매일 컨디션이 달라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큰 문제가 없다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회장의 부인 김희재 여사, 장남 이선호 CJ그룹 부장, 장녀 이경후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상무대우), 사위 정종환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상무대우)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등도 참석이 유력하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추도식 이틀 전 사면됐지만 샤르코마리투스(CMT)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장손인 이선호 부장이 추도식을 주관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근 CGV용산아이파크몰점 현장을 방문하고 미국도 다녀온 만큼 참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맹희 명예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다. 이 명예회장은 1962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뒤 삼성물산 부사장·삼성전자 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하지만 1976년 이건희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되며 삼성그룹에서 밀려났고, 해외와 지방을 오가며 삼성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 2013년 지병이 악화돼 치료를 받다 2015년 8월 중국에서 별세했다.



천태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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