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계산착오 등 과다 청구 돌려준 전기요금 5년간 53억원 달해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실 측 "주택용 과다 청구 1,495건으로 가장 많아"

2017-08-12 17:39:23
[글로벌경제신문 천태운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 조환익, 이하 한전)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계산이나 검침착오 등 자체적인 잘못으로 과다청구됐다가 돌려준 전기요금이 무려 53억6,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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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2012~2016년 한전 잘못으로 과다청구됐다가 환불된 금액이 총 53억6,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다 청구된 금액은 2012년 6억2,300만원, 2013년 9억6,300만원, 2014년 9억8,800만원, 2015년 13억4,900만원, 2016년 14억3,800만원이다.

2016년 과다 청구 건수를 사유별로 보면 계산착오 884건, 기타 749건, 계기 결선착오 328건, 배수입력 착오 204건, 계기 고장 178건, 검침 착오 31건 등 총 2,374건이라고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실 측은 설명했다.

전기 사용 용도별로 보면 주택용 과다 청구가 1,4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야전력 307건, 일반용 269건, 산업용 246건 등이었다. 금액으로 보면 산업용이 9억7,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용 1억9,200만원, 주택용 1억5,900만원, 심야전력 6,8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기본공급약관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한전의 잘못으로 전기요금을 과다 청구할 경우 환불이자율(5%)을 적용해 돌려줘야 한다.



천태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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