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려동물용품 시장' 폭풍 성장 中
홍콩, '반려동물용품 시장' 폭풍 성장 中
  • 승인 2018-01-11 16: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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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홍콩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김재홍)에 따르면 홍콩 반려동물용품 시장 매출액은 작년 기준 8억4,170만 홍콩 달러로, 펫 케어시장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92.6%)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고양이 모래·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품과 건강 보조제·기타 제품을 포함한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2016년 기준 6,260만 홍콩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약 7.1%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홍콩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약 9,120만 홍콩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홍콩 무역발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홍콩의 사료용 조제품 수입액은 1억3,843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2,592만 달러)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기준 홍콩의 사료용 조제품 최대 수입국은 미국(45.2%)과 캐나다(12.8%)였으며, 태국(9.3%), 중국(4.8%), 일본(4.1%) 등 아시아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건강보조제는 작년 기준 반려동물용품시장에서 전년 대비 8.6%의 가장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 반려동물 건강보조제 포함 사료 첨가제 수입액은 224만 달러로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도의 수입액(303만7,000달러)을 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료용 조제품 최대 수입국은 미국으로, 작년 기준 154만7,000달러, 51%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이 63만8,000달러의 수입액,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한국은 사료용 조제품 수입규모 2016년 기준 59만 달러, 0.4%의 점유율을 기록해 17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수치다.

KOTRA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용품점에서 시험 사용을 해본 후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모니터는 "온·오프라인 반려동물용품점의 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의료 진단 및 전문성 등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는 동물병원들은 여전히 유통채널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KOTRA 관계자는 "반려동물용 건강보조제는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공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면 홍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건강 개선 및 미용 기능을 겸비한 그루밍 제품 역시 환영받을 것"이라며 "건강 개선과 미용 목적을 동시에 충족한 그루밍 제품으로 홍콩시장에 진출한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