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환경 외식용 일회용품 관심도 증가
미국, 친환경 외식용 일회용품 관심도 증가
  • 승인 2018-08-25 10: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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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에서발표한일회용품사용금지계획/사진출처=KOTRA홈페이지
미국에서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지속 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유리 등의 소재의 식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25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권평오)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하얏트 등 주요 기업들이 플라스틱 식기 사용 중지계획을 밝히면서 그에 따른 친환경 식기 수요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최근 친환경, 천연,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발적으로 친환경을 선언하는 주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앞으로 매장에서 제공되는 아이스 음료용 뚜껑을 빨대가 필요 없는 새로운 뚜껑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월트디즈니는 지난달 26일 전 세계에 위치한 모든 디즈니 테마파크에서 오는 2019년 중반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휘젓개(stirrer) 사용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 호텔과 크루즈 선박에서도 플라스틱 봉투나 스티로폼 컵 등을 비롯해 모든 플라스틱 용품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일회용품 소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이 일회용 식기는 스티로폼보다 더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플라스틱 용품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종이 용기는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견고함이 떨어지며, 제작 시에 사용되는 접착제의 안전성 등에 대한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겉모습이나 내구성은 기존의 일회용 식기와 같으면서도, 식물로부터 유래된 성분의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자연 분해돼 거름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재생 가능하다.

KOTRA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한 단계 더 발전한 친환경적인 신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상품에 이를 적용하여 진출한다면 유리한 입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당 시장에 진출 시, 점차 늘어나고 있는 환경 관련 법적 규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소셜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으로 인해 제품 선택 시 친환경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감안해 이를 제품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적용한다면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