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로 韓 기업 협력 수요도 ↑
알제리,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로 韓 기업 협력 수요도 ↑
  • 승인 2018-09-15 0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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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OTRA홈페이지
알제리에서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차량유지에 필요한 부품 및 소모품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권평오)에 따르면 알제리는 자동차 부품 수요가 높은 유망 시장인것에 비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유망 진출시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제리 자동차 시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공에 이어 2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독일, 일본, 프랑스, 한국뿐 아니라 이란,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대부분이 진출해 있다.

2000년도 초반 알제리 정부가 자동차 구매에 대한 은행 소비대출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며 개인 승용 차량 보유 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반적인 제조업 기반이 약한 알제리에 현재 국제 기준에 맞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거의 없어, 글로벌 부품 브랜드도 현지 생산보다는 제품을 수입해 유통시키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알제리 정부는 국가 경제의 원유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업 기반을 활성화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부품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준 알제리 자동자부품 수입시장 규모는 약 8,793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67.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알제리 자동차부품 수입시장 8위국으로 지난해 기준 수입규모는 약 341만 달러 규모다.

지난해 기준 알제리 최대 자동차부품 수입국인 러시아의 수입규모는 약 3,5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도 3,199달러 대비 1만938.93%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르노자동차 알제리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서 이를 위해 르노 러시아로부터 약 3만개의 자체를 수입한 것에 기인한것으로 풀이된다.

알제리는 규정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입상은 부품 제조업체로부터만 제품 수입 가능하며, 유통상이나 무역업체로부터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이는 위조품 및 불량품 수입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의 부품 현지와 정책에 따라 글로벌 부품 기업들이 알제리에 생산시설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르노 알제리에서는 완성차 제조공장 이외에도 부품 생산공장 프로젝트의 F/S를 진행 중이며, 푸조의 경우 지난해 11월 알제리 파트너측과 현지 완성차 생산 공장 프로젝트를 위한 JV 설립 계약에 사인을 하며 협력사들의 알제리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 단기적으로는 알제리로 부품키트를 수입해 조립, 생산 중인 완성차 업체들이 일부 부품을 알제리 현지 생산제품으로 대체해 현지화 비율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알제리 현지 파트너와 합작해 현지에서 부품을 생산하도록 정책적으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자 하는 알제리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알제리 자동차부품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제품 수출, 장기적으로 현지 기업의 협력 수요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