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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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피커뮤니케이션즈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승현 기자]
해외송금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에 의해 이동되고 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에 따르면 전세계 한해(2016년) 해외송금 규모는 약 6,013억달러(약 630조원)이다. 전체 금액 중 약 4,453억달러가 해외노동자(약 1.88억명)에 의한 송금이었으며 이는 전체 금액의 74%에 달한다. 이중 아시아권으로 들어오는 금액은 약 2,436달러이고 평균적으로 미국에서만 대략 1,300억 달러가 해외송금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해외송금분야는 오랫동안 은행이 독점해왔기 때문에 여러가지 비효율적인 점이 많다. 은행을 통한 해외송금을 하게 될 경우 스위프트(SWIFT)망을 통하여 송금이 진행되는데 이때 여러 가지 중개은행을 거쳐 송금이 되기 때문에 수수료가 많이 비싸다.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 이외에도 전신료, 환전 수수료 등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해외송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해외송금은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아 환전 수수료가 은행에 비해 대폭 낮아졌으며 송금액의 1~2% 수준의 송금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에는 대표적으로 '리플(Ripple)'과 '스텔라루멘(Stellar Lumens)', '레밋(REMIIT)' 등이 있다.

리플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은행과 은행간의 무역자금을 대체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지속적으로 테스트 중에 있다.

스텔라루멘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피어투피어(P2P) 형식의 개인과 개인간의 송금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만들기 위한 플랫폼이다.

레밋은 국산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송금, 결제 플랫폼으로서 전세계 무역을 촉진하고 개인들의 해외송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레밋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신뢰비용과 네트워크 복잡도를 동시에 낮춘 모델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자에 대한 해외송금을 촉진하면서 레밋의 플랫폼은 송금 이외에도 지불 인프라 사업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다.

레밋 관계자는 "우선 각국의 해외 송금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비투비 모델을 구축하고 전세계 누구라도 안심하고 쉽게 접근 해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탈 중앙 해외송금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온 전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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