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 추출물’, ‘췌장암’ 억제에 효과
‘옻나무 추출물’, ‘췌장암’ 억제에 효과
  • 승인 2018-11-09 15: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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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연구 결과, aRVS(옻나무 추출물)가 FBS(췌장암세포)를 억제해 감소시킨 것이 확인됐다[사진=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윤성우 교수 연구팀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러젠을 제거한 옻나무 추출물이 췌장암세포에서 암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MUC4(mucin4)와 FAK(focal adhesion kinase)의 발현을 억제해 췌장암세포의 침습과 전이를 막는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알러젠 제거 옻나무 추출물이 MUC4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연구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SCI) Oncology Reports (IF:2.976)에 발표했다.

◆유전자 촉진하는 ‘전사인자’ 막아 암세포 촉진 억제

이번 연구를 통해 알러젠 성분을 제거한 옻나무 추출물이 종양 발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우리 몸에서 DNA의 특정 부위에 결합해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전사인자’의 단백질 활동을 감소시켜 췌장암 세포의 침범과 이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성우 교수는 “세포 연구 결과, 옻나무 추출물이 STAT1과 STAT3 전사인자의 신호 전달 경로를 하향 조절했다”라며 “전사인자의 활성화가 억제돼 췌장암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mucin4 단백질의 발현도 감소했다. 이는 췌장암 세포의 이동과 침범을 감소시키는 잠재적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연 항암 치료보조제, 안전하면서도 치료 효과 증대

이번 연구에 활용된 옻나무 추출물과 같은 천연물 기반 항암 치료보조제는 암 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암치료효과를 증대시키고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알러젠 제거 옻나무 추출물은 신장암, 폐암, 위암 등에서 단독치료로 종양이 퇴행하거나 위축된 증례 논문과 위암이나 대장암, 폐암 등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임상연구가 보고되기도 했다.

윤성우 교수는 “중국에서는 예전부터 강래특(Kanglite)이라는 율무 추출물을 항암 치료보조제로 사용해왔는데 최근 미국에서 임상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옻나무 추출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서 실시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승 의학전문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