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사업 우려감 내년 상반기 해소 전망
신세계, 면세사업 우려감 내년 상반기 해소 전망
  • 승인 2018-11-09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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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글로벌경제신문 강태희 기자]
면세점 사업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신세계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9일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제시, 목표주가는 43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

이날 신세계 주가는 26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면세점 투자 확대와 2019년 백화점 인천점 종료에 따른 영업익 증가율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달 말 공식적으로 영업종료 후, 이 곳은 내년 1월부터 롯데백화점으로 간판을 바꿔달게 된다.

신세계는 3분기 매출 1조3,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다.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은 3분기 매출 4,320억원, 영업익 4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0%, 18.4% 증가했다.

면세사업 주체인 신세계DF의 매출은 5,793억원으로 11.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32억원을 냈다. 면세점 신규 매장 오픈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면세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내년 상반기 이후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연구원은 “국내 상위의 면세점사업자들은 이미 시장을 과점화하고 있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나 중국 보따리상 등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에 지불하는 알선 수수료율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2019년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법이 면세점사업자의 실적에 얼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될 때까지는 신세계의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강태희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