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베트남 총리 면담…“미래성장 위한 협력 강화”
최태원 SK 회장, 베트남 총리 면담…“미래성장 위한 협력 강화”
  • 승인 2018-11-09 16: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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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그룹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SK는 올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미화 4억7,000만 달러(한화 약 5,300억원)에 매입했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응웬 총리에게 “SK그룹은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다”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에도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5월부터 짜빈성 롱칸지역의 맹그로브 숲 조성, 호치민 기술대의 맹그로브 복원 연구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대해 최 회장은 “베트남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환경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미리 국가 차원에서 환경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 독보적인 환경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응웬 총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의 민관협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기업 민영화 추진 로드맵을 설명한 후 민영화 관련 투자,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 및 기술발전 등 분야에 SK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따로 만나 총리 면담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