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광저우 모터쇼' 참가… 중국 SUV 시장 공략 확대
현대·기아차, '광저우 모터쇼' 참가… 중국 SUV 시장 공략 확대
  • 승인 2018-11-17 09: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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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국 SUV 시장 공략 확대를 노린다. / 사진 출처 = 현대차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국 SUV 시장 공략 확대를 노린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第四代胜达)’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셩다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셩다'에는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되며, 국내 모델 대비 160mm 늘어난 4,930mm의 전장을 구현했으며,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mm 확대했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최첨단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국 SUV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했으며,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중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현대자동차는 나날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그 중심에는 오늘 공개한 ‘셩다’가 있다”며,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신차의 첫 선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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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날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를 최초 공개했다. 더 뉴 KX5는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내년 상반기 중 현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사진 출처 = 기아차


기아차는 이날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를 최초 공개했다. 더 뉴 KX5는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내년 상반기 중 현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KX5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된다.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QQ뮤직 ▲홈 IoT 연동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텐센트 QQ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더 뉴 KX5 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전용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이날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중국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이 탑재된 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도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신차와 콘셉트카 그리고 커넥티비티 신기술을 통해 기아자동차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고객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차량에 적용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