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6.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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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오는 3월 임기를 앞두고 '퇴임설'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오는 3월 임기를 앞두고 '퇴임설'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매체는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측이 최 사장에게 오는 3월 주주총회까지만 회사를 이끌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쌍용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 사장 연임 등에 관한 최종 결정이 날 예정"이라면서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선 최 사장이 지난해 내수 3위 등극과 해고자 복직 문제를 매듭지는 성과를 올렸으나, 최근 2년 동안 영업손실을 냈다는 점에서 용퇴설은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쌍용차는 2017년 1분기부터 2018년 3분기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손실만 1,2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에 비우호적 환율과 신차 투자비용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수출 부진이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는 주요 원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선 후임 인사로 현대차 출신의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을 꼽고 있다. 하지만 최 사장이 직접 입장을 전하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9일 최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행사에서 후임 인사와 관련해 "(제가) 물러난다 해도 후임은 누가 될지 알 수 없다"며 "그 역시 마힌드라그룹에서 결정한 뒤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쌍용차를 이끌고 있는 최 사장은 오는 3월부로 임기를 마친다. 최 사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현대·기아차 마케팅 실장, 현대차 마케팅 총괄본부장, 미주 판매법인 법인장 등을 지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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