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코아손해보험, AI 이용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 판정
닛폰코아손해보험, AI 이용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 판정
  • 승인 2019-02-08 0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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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글로벌경제신문 김소라 기자] 닛폰코아손해보험(Sompo Japan Nipponkoa Insurance)이 업무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닛폰코아손해보험은 자동차 사고의 과실 비율을 AI가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을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닛폰코아손해보험은 차량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을 통해 교통사고 상황을 재현, AI가 과거 사고 데이터와 판례도 고려하며 분석해 사고 발생 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기존에 2개월 정도 걸리던 기간을 최단 1주일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 보험 계약자 중 차량 블랙박스를 탑재한 약 10만대를 서비스 대상으로 삼으며 영상 해석 서비스를 다루는 제넥스트(Genext)와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닛폰코아손해보험은 차끼리 충돌했을 때의 영상과 GPS 데이터를 토대로 차량의 움직임과 도로 상황 등 사고를 재현, AI가 학습한 과거 사고 데이터와 과실 인정에 관한 판례를 고려해 사고 당사자의 과실 비율을 산출하며 판정에는 속도위반 여부 등도 가미한다.

교통사고 과실 판정의 경우 조사원에 따른 현장 확인과 더불어 합의가 필요한데 기존에는 당사자의 기억에 좌우되며 과실 유무를 파악하기 힘든 케이스가 적지 않았지만 데이터를 구사한다면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합의를 진행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닛폰코아손해보험은 사고 데이터 분석에 따라 운전자에 안전운전을 지도하는 등 사교율 저감에도 활용한다.

한편 일본의 손해보험 각사는 자동차 보험 계약자를 위해 차량 블랙박스를 대여하며 사고 대응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강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