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8.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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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글로벌경제신문 김소라 기자]
일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3곳이 증권업에 참여한다. 이로써 암호화폐와 기존 증권시장 경계가 불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가 잇따라 증권업에 진출하며 올해 안에 코인(QUOINE)이 신청, 리믹스포인트는 업무를 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거래소는 거래 사업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한 자금 조달과 금융상품에 대한 다각화를 추진, 암호화폐 일부 업무가 기존의 개정자금결제법에서 금융상품거래법 대상이 되는 점을 활용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증권 업무를 시작하려면 금융청에 신청한 후 등록이 필요한데 코인은 이르면 올해 안에 인가를 신청, 오는 2020년 업무 개시를 목표로 새롭게 지주 회사를 만들어 산하에 증권 자회사를 두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리믹스포인트는 지난 1월 말 증권업을 다루는 자회사 스마트파이낸셜을 설립, 올해 안에 인가를 받아 업무를 개시할 예정으로 같은 자회사이자 거래 사업을 다루는 비트포인트재팬과 연계한다.

비트뱅크 또한 증권업 등록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신흥기업이 자금 조달 수단으로써 사용하는 ICO는 이용이 급감하고 있지만 배당과 분배금이 있어 금융상품에 가까운 증권형토큰공개(STO·Security Token Offering)는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되며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보급하기 시작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증권업 등록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업계 내에서 늘어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지난해 1월 코인체크의 거액 유출 사건 이후 기존의 증권회사가 거래소를 매수하는 사례가 잇따라 코인체크도 모넥스그룹 산하에 들어갔으며 거래소가 증권업을 취득하는 움직임이 한층 더 확대된다면 암호화폐와 증권업의 장벽이 더욱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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