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 레드 립스틱 선호도 가장 높았다
중국인 관광객들 레드 립스틱 선호도 가장 높았다
  • 승인 2019-03-12 1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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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음성검색 서비스 통한 '메이크업 소비 성향'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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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세계면세점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김수림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취향AI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레드 립스틱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AI 음성 검색 Beta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 고객들은 대중에게 검증된 '인기있는' 1,520회, '추천할 만한' 1,452회, '가성비 있는' 977회 상품을 주로 음성 검색 했으며, 대표적 제품으로 디올의 레드 컬러 립스틱에 대한 검색량이 약 1,500회로 가장 많았다.

국내 고객들은 주로 핑크, 오렌지, 코랄 등 자연스러운 톤의 립 컬러를 선호하는 반면, 중국인 고객들은 색감이 진하고 분명한 칠리, 웜톤 등의 컬러를 검색하는 비율이 높았다.

중국인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블랙, 브라운 등 기본 컬러를 주로 검색하는 내국인과 다르게, 퍼플, 그린, 블루 등 이색 컬러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전에는 ‘워터프루프’, ‘건성피부에 좋은’ 등 화장품의 기능에 대한 검색이 많았던 반면, 오후에는 립스틱, 섀도우 등 색조 화장품에 대한 검색량이 높았으며 중국인 고객들이 느끼는 가성비의 기준은 약 13달러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를 통해, 설화수, 라네즈 등의 브랜드 선호도도 높아졌다. 중국인 고객 중 색조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각 브랜드별로 각각 12.7%, 75.3%를 차지했다. 국내 고객의 색조 구매 비중이 6.3%, 32.6%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브랜드의 색조 제품에 대한 중국인 고객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몰을 대상으로 AI음성 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본 결과, 브랜드, 가격 등의 단순 키워드 검색 시보다 훨씬 더 유의미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과 오후에 주로 검색되는 콘텐츠와, 선호하는 기능 혹은 취향 등의 고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 데이터를 선별해 브랜드별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향AI음성검색서비스는 신세계면세점과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마이셀럽스와 협업으로 개발한 서비스이다. 마이셀럽스는 대중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머신러닝, 시각화, 자동 운영 및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도구인 ‘MATS’(Mycelebs AI Transformation Suite)를 보유하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방송, 여행, 리테일 등 산업별 선두업체들과 제휴해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달부터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취향 AI음성 검색 beta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각 매장별 안내 서비스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김수림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