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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투시도, 사진= 포스코건설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김수림 기자]


새 아파트를 찾는 주택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가구 내부의 설계뿐 아니라 부대시설의 특화 경쟁까지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파트 커뮤니티 시설에서 피트니스센터와 노인정 등은 이미 기본이 됐다. 단지 내에 물놀이장이 들어서는가 하면 다양한 테마의 조경시설이 단지 곳곳에 적용된 공원형 아파트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공원과 벚꽃길 등 조경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카약 놀이터를 마련했다.

지난해 부산에 공급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다양한 테마 조경시설과 게스트룸, 동래구 최초 단지 내 수영장 등을 마련했다. 김포에서는 GS건설이 공급한 ‘한강센트럴자이’가 눈썰매장으로 활용 가능한 잔디슬로프를 비롯해 티하우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특화 부대시설은 대규모 단지일수록 잘 갖춰져 있다. 부지면적이 넓어 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구 수가 많은 만큼 각 가구별 관리비 부담도 적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포자이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역시 대규모 단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알파룸, 4bay 등 평면에 국한됐던 아파트 설계의 특화 경쟁이 이제는 커뮤니티 시설에까지 옮겨왔다”라며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특화 커뮤니티시설은 입주민에게 보다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집값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라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이 내달 초 경기도 남양주에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총 1,153가구로 설계됐다. 이 단지는 ‘올인원 커뮤니티’를 조성했으며 세부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목욕탕, 키즈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 특화 조경시설도 조성했다.

대우건설이 다음달 공급하는 서울 사당3구역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에는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들여올 예정이며 간결한 주차진입,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 실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은 내달 서울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로 최고 59층, 192m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오는 29일 서울 양원지구 C2 블록에 들어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보육시설을 비롯해 주민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을 마련했다. 스쿨버스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도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시공 예정으로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9-4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중리신도시2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136㎡, 총 81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맘스카페, 200석 이상 규모의 독서실, 스크린골프 등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수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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