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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의 주총 시즌이 막이 올랐다. 지난 15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 26일, KT 29일 주총이 개최된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이동통신3사의 주총 시즌이 막이 올랐다. 지난 15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은 26일, KT는 29일 주총이 개최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핵심 안건으로는 SK텔레콤 '주주친화 정책', KT '사내이사 교체', LG유플러스 '신사업 추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 SK텔레콤, 오는 26일 주총… '주주친화 정책' 강화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총을 진행한다. 이날 SK텔레콤은 구슬식 영업보고가 아닌 박정호 대표를 비롯해 4대 사업부문장이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박 대표와 4대 사업부문장은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성장 전략, 5G 사업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주총 키워드는 주주친화 정책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주요 임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다. 배당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부의 안건도 다뤄진다. SK텔레콤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후보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추천했다.

또 SK텔레콤은 행사 개편 내용과 경영성과, 사업비전, 재무현황 등을 상세히 담은 15쪽 분량의 초대장과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한문으로 작성된 정관도 모두 한글로 바뀌며, 주총 당일 주주들은 SK텔레콤 본사 사옥 내 티움 전시관 투어 참여도 가능하다.

◆ KT, 오는 29일 주총… 핵심 키워드 '사내이사 선임'

KT는 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총을 진행한다. KT는 주총에서 지난해 경영성과를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한다.

KT 주총의 관전포인트는 이사 및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이다.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비롯해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의 임기가 이달 만료됨에 따라 삼성전자 출신으로 2014년 KT에 입사한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이동면 KT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이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 LG유플러스, 지난 15일 개최…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추진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주총을 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추진을 목적으로 사업 목적에 ▲에너지진단 ▲에너지기술 ▲에너지안전관리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관련 사업 및 기계설비사업을 추가했다. 아울러 CJ헬로 인수를 통해 5G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강조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2019년을 미래를 위한 기회로 만들겠다"라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통신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 인수를 통해 확대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경쟁력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라며 "5G 서비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일으키고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사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도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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