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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성적표가 발표됐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성적표가 발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총 70만1,727대로 집계 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111대, 해외 31만9,04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비대비 2.2% 감소한 38만9,16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3.7%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3.4% 줄어들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61대 포함)가 1만53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LF 5,660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265대 포함) 6,036대, 아반떼 5,603대 등 총 2만3,630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8,231대, 팰리세이드 6,377대, 코나(EV모델 2,151대 포함) 4,529대 등 총 2만2,981대가 팔렸다. 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4,349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825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의 주력 차종들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3월까지 이어진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 4,233대, 해외 19만 8,384대 등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한 24만 2,61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8.9%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2.2%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5,718대)로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720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3,770대), K5(3,466대), 레이(3,202대) 등 총 1만 9,251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쏘렌토 5,626대, 니로 2,771대, 스포티지 2,673대 등 총 1만 9,093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69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889대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 6,420대, 해외 3만6,576대 등 총 4만2,996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 4,5% 늘었다.

한국지엠의 국내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의 일이다. 전월 대비로는 24.0%가 증가,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총 2,67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총 1,04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5%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볼트 EV는 총 650대가 판매돼 변함없는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

한국지엠 영업, 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올해 들어 실시한 가격 리포지셔닝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라며, “4월에는 ‘쉐보레와 함께하는 4월의 행복’ 프로모션을 통해 무이자 할부, 월 10만원 할부 등의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이들 차량들의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 1만984대, 해외 2,606대 등 총 1만3,590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8%, 22.6% 증가했다.

국내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및 신형 코란도 등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지난 2015년 12월(1만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1분기 국내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 6,540대, 해외 7,256대 등 총 1만3,797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2%, 62.3% 줄어들었으며, 총 판매량은 49%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QM6가 2871대 판매되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또 경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SM3는 438대 팔렸다. 해외는 닛산 로그가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및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쳐 전년 동월 대비 58% 줄어든 5,779대를 선적했다. QM6도 파업 여파 및 이란 해외 제한 등의 요인으로 1,477대를 해외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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