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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자들이 머플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앞열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금융권들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 5년간 핀테크 기업에 250억원을 투자하고 250개 혁신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증구 신한생명 본사에서 신한퓨쳐스랩 제2출범식을 열고 세 가지 혁신기업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규모를 앞으로 5년간 250억원 규모로 늘린다. 투자유망기업 명단을 6,000곳으로 조성해 2조1,000억원 규모로 혁신성장 재원도 투자한다.

또 250개 혁신기업을 발굴한다. 육성기업 범위는 핀테크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했던 모든 기업의 재발굴 프로세스를 신설하고 멘토간 커뮤니티를 구축해 발굴 채널도 늘릴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도 최근 금융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특구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조성했다.

디지털혁신캠퍼스로 자리를 옮긴 핀테크혁신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더 늘린다.

먼저 NH디지털 챌린지 플러스 1기로 선정된 기업 33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지속적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200억원 규모의 NH-아주 디지털펵신펀드도 조성·운영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과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금융을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역시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을 출범했다.

디노랩은 신생기업의 지원을 전담하던 위비핀테크랩에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디벨로퍼랩을 더한 우리은행의 핀테크랩이다.

디노랩 1기로 선발된 10개사는 개발중인 소프트웨어를 우리은행 시스템에서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금융API를 제공받는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내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기술코칭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혁신기업에 올해 1,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핀테크 기업에 300만원을 지원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많은 금융회사들이 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랩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혁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 기업의 요람인 디노랩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위비뱅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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