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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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을 추진 중인 김정주 NXC 대표가 미국 암호화폐 중개사에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넥슨 매각을 추진 중인 김정주 NXC 대표가 미국 암호화폐 중개사에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와 NXC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말 미국의 암호화폐 중개회사 '타고미'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고미에 대한 투자는 NXC 미국 투자 전문 법인 NXC LLC와 미국 벤처투자 펀드 콜라보레이티브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NXC 관계자는 "김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투자한 규모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타고미는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은 그레그 투사르가 지난해 설립한 암호화폐 중개사다. 개인투자자가 거래소를 통해 가상화폐를 직접 투자하는 것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달에는 뉴욕금융감독청으로부터 가상화폐 거래 업무 자격인 비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타고미는 현재까지 약 3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김 대표의 암호화폐 사업 투자는 이전에도 있었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9월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까지 인수하는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김 대표가 넥슨 매각 후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진다"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넥슨 매각 건은 본 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 텐센트,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털 등과 해외 사모펀드(PEF)가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 넷마블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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