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7(화)
center
삼성전자가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과 관련해 "화면보호막을 강제로 뜯다가 디스플레이 충격으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과 관련해 "화면보호막을 강제로 뜯다가 디스플레이 충격으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18일 블룸버그·CNBC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를 먼저 사용해 본 미국 기자들과 리뷰어 가운데 일부가 "화면이 손상됐다"는 내용의 글을 SNS 등에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기기의 내부 폴딩 화면이 사용 이틀 후 부서져 사용 불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다만 "스크린 상 보호필름을 제거한게 일부 고장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NBC도 오른쪽 화면이 꺼진 갤럭시 폴드를 방송에 내보내며 "삼성은 판매 준비를 중단하고 신속히 불량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외신에 일부 보도된 갤럭시 폴드 화면 불량은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외부의 교체용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해 생긴 것"이라며 "갤럭시 폴드의 교체용 화면보호막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으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화면 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름을 제거하지도 않았음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는 일부 사용자들의 주장도 나왔다.

더버지의 디터 본 기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갤럭시 폴드를 사용했는데 화면 가운데가 불거져나왔다"며 "이 부분에서 숨길 수 없는 디스플레이 파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화면보호막 제거 외 디스플레이 불량 이슈는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에 정식 출시되며 한국에는 다음달 초중반께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불거진 액정 문제로 인한 출시 연기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주년 축하 초연결시대, 이동통신 3사 생존전략 기획/디지털 금융시대 앞당긴다 한국경제, 글로벌경쟁력 점검 긴급진단/ 위기의 K바이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한창호 글로벌경제연구소장의 '따뜻한 기업을 찾아서'
총수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