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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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가 황창규 KT 회장과 KT 노무관리 책임자 3명 등 총 4명을 불법파견 및 위장도급, 부당노동행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KT새노조가 황창규 KT 회장과 KT 노무관리 책임자 3명 등 총 4명을 불법파견 및 위장도급, 부당노동행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KT새노조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MOS 계열사 편입 과정에서 발생한 부당노동행위는 전적으로 황 회장의 책임 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MOS부산의 사장은 KT에서 퇴직한 상무가, 경영본부장은 상무보가 맡았다"며 "이 회사가 KT의 위장도급 업체임을 이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있을까"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오주현 KT새노조 위원장 ▲이해관 KT새노조 대변인 ▲박사영 노무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KT새노조는 지난 15일에 KT 본사가 인수 대상 계열사에 어용노동조합을 직접 설립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통해 노조를 지배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선망을 유지·보수하는 업체인 MOS부산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KT 측이 차명 메일로 노조 설립을 지시하고 단체협약 초안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박사영 노무사는 "KT는 노조 설립과 단협 체결을 지시하고, MOS 법인의 근로조건을 결정해왔다"며 "이런 이유들로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이 확실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KT새노조는 지난달 26일에도 황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배임) 및 뇌물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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