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8.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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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급락한 것. / 사진 출처 = 양윤모기자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급락한 것.

중국 재무부는 오는 6월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고 25%로 올릴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이 공개한 관세 인상 품목은 5000가지 이상이며, 최고 25%까지 인상하는 품목은 2493개에 달한다. 나머지 품목은 20%로 인상된다.

중국이 6월부터 관세를 25%로 인상할 대상 품목은 냉동 및 건조 소고기와 꿀, 콩류, 밀가루, 향신료, 탄산음료, 테킬라와 증류주 등 식품을 비롯해 타일과 벽돌 같은 건축자재, 가구와 악기, 시계, 조명기구 등과 같은 다양한 소비재가 망라돼 있다.

또한 철로와 기관차 장비, 보트 등과 같은 운송수단 및 부품, TV 카메라와 비디오, 오디오 장비, 커피메이커 등과 같은 전자제품, 대리석과 화강암, 다이아몬드, 천연액화가스, 비료, 염료 등 천연자원과 화학물질 등이 있다.

중국의 보복조치 발표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6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 또한 2070선으로 후퇴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31포인트(1.44%) 하락한 2만5568.06에 장을 시작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1포인트(1.43%) 하락한 2840.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87포인트(2.49% ) 7720.07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8.04) 대비 29.03포인트(1.38%) 하락한 2079.01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070선을 하회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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