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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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10일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서울광장직영점에서 자사 6대 핵심 서비스인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U+VR·AR·게임 이용에 최적화된 U+5G 맞춤형 스마트폰 ‘LG V50 ThinQ’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한동안 부진했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V50 씽큐(ThinQ)' 출시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첫 5세대(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출시 첫날 개통량 3만대 돌파 분위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 S10 5G'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첫날 개통량 3만대는 전작인 'V40 씽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V50 구매자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지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통신3사와 함께 V50의 공시지원금을 역대급으로 제공한 것도 기존 LTE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V50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2만5000원짜리 요금제(5GX플래티넘) 기준 77만3000원, KT 13만원짜리 요금제(슈퍼플랜 프리미엄) 기준 60만원, LG유플러스 9만5000원짜리 요금제(5G 프리미엄) 기준 57만원이다. 여기에 유통망 추가지원금(최대 공시지원금의 15%)까지 더 받을 수 있다.

V5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 S10 5G(139만7000원)보다 약 20만원 저렴한데다 공시요금제도 역대급이라, 5G 스마트폰 구매자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게다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액정 결함에 따른 출시 지연으로 V50의 듀얼스크린이 주목받은 것도 한 몫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V50 듀얼 스크린의 무상 제공과 공시지원금 등 혜택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기존 LG 스마트폰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5G 스마트폰이 갤럭시 S10 5G뿐이라는 점도 V50의 초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게임과 동영상 시청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V50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50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을 탑재하고 2.7배 커진 방열시스템 '쿨링 파이프'를 장착해 고객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5G를 즐길 수 있도록 성능을 강화했다.

V50은 '듀얼 스크린'을 붙이면 두 개의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면 두 개에 게임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해 실감 나는 게임 작동이 가능하다.

LG전자는 LTE와 5G 간 중계기 '핸드 오버(Hand-over)' 끊김 현상 등 단말기를 보완하기 위해 3주간 출시를 미루며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에 몰두했다.

LG전자는 V50의 장기 흥행을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외야 조명탑에 LG V50 씽큐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가 설치됐다. 광고탑 높이는 약 40m에 달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 용산전자랜드 등에도 LG V50 씽큐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쇼핑, 영상통화, 게임, 인터넷강의 등 고객 실생활에서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법을 담은 디지털캠페인도 진행 중이다.지금까지 공개된 'LG V50 씽큐 멀티태스킹 편' 영상은 총 18편이며 추가 영상도 지속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한웅현 상무는 "강력한 멀티태스킹과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LG V50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의 매력을 지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말이나 6월 초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V50은 듀얼스크린으로 차별화해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를 집중 겨냥하는 등 초기 판매는 긍정적 분위기"라며 "첨단기술을 통한 차별화 있는 경쟁력이 시장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바, 혁신기술과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구하며 시장우위를 이어갈 수 있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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