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8.25(일)
center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으로 지정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국가 기업들이 화웨이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으로 지정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국가 기업들이 화웨이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다.

2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운영하는 구글은 정부 지침 준수를 명분 삼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앞서 영국과 일본 이통사들은 화웨이폰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지난 22일 영국의 이동통신업체 EE는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메이트 20X'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이통업체인 보다폰도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에 대한 사전 주문을 일단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KDDI와 Y! 모바일도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P20 판매를 보류했다. NTT 도코모사도 예약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역시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연합 신원왕에 따르면 중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타이완스타텔레콤 등 대만의 5개 이통사는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미 입고된 화웨이 스마트폰은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국내 이통3사는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이통사에서 화웨이 단말을 판매 중인 곳은 KT와 LG유플러스다. KT는 비와이폰2, 3과 비와이패드2를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P9, P9플러스를 판매한다.

KT 관계자는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중지와 관련해 회사 내부에서 검토된 바는 없다"며 "단말 재고 소진 이후 판매 연장 여부는 고객 니즈 등 시장 환경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말 출시는 제조사와 협의해 진행된다"며 "현재 판매 예정인 화웨이 단말은 없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팔고 있는 화웨이 단말은 없다"며 "P30 등 신형 스마트폰 도입도 검토한 바 없다"고 전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한창호 글로벌경제연구소장의 '따뜻한 기업을 찾아서'
총수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