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8.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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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2019.05.24.
[글로벌경제신문 박정현 기자]
제주가 때이른 무더위와 건조주의보로 시달리고 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3.1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3년 5월13일 기록한 31.6도보다 약 1.5도 가량 높은 기온이다.

앞서 제주 지역은 지난 23일 낮 기온이 31.3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5월 역대 2번째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제주도의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제주시 외도동 31.9도, 제주공항 32.5도, 대흘 31.5도, 선흘 30.1도, 서귀포 신례리 31.5도 등이다.

5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한 제주시는 오전부터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기록한 제주시 오전 최저기온 25.1도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침기온에 해당한다.

이는 따뜻한 남서풍 유입에 따른 한라산의 '푄' 현상 때문으로 지난밤부터 올라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최근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서 접근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5일은 제주도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대 영향을 받아 낮 동안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낮기온은 뜨거운 바람이 약화해 30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맑은 날씨 속에 건조한 대기 상태도 유지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박정현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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