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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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중국 상무부가 '신뢰 할 수없는(unreliable)' 해외기업 명단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상무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신뢰할 수없는' 해외기업 명단을 만드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면서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 명단을 발표할지, 어떤 기업들이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명단에 오른 기업 또는 개인들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 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특정 기업이나 산업을 겨냥하는 것은 아니다"며 "중국법을 지키는 기업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이 발표할 '신뢰할 수 없는 해외기업 명단'은 앞서 미국 상무부가 중국 화웨이와 계열사들을 '거래제한 리스트'에 올린데 대한 대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오 대변인은 지난 5월 31일 정례브리핑에서도 "시장 규범을 지키지 않고, 계약정신을 위반하며, 비상업적 목적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공급을 차단하거나 삭감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외국 기업·단체·개인이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오를 것"이라고 말한 바있다.

중국 정부의 '신뢰할 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되면 중국 기업과의 거래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나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오른 외국 기업이 거래처를 중국 기업에서 타국 기업으로 전환하게 되면 중국의 공급망도 타격을 받게 될 우려가 있다.

이승원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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