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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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8일(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8강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한국은 이로써 36년 만에 4강에 진출해 미국을 꺾고 올라온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류원근 기자]
한국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세네갈을 꺾고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표팀은 전반 37분 세네갈의 케빈 디아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15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31분 이브라히마 니앙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을 이지솔(대전)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한국과 세네갈은 접전을 펼쳤다. 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서울)이 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세네갈에 골을 내주며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긴장한 양 팀 선수들은 승부차기에서 잇달아 실축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국팀을 선택했다. 골키퍼 이광연이 3-2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의 공을 막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1골 2도움으로 이날 한국이 만든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이뤄냈다.당시 박종환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팀은 한국의 FIFA 주최 대회 사상 첫 4강 진입을 이뤘고, 이 대회를 계기로 '붉은 악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F조에서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했다. 포르투갈과 첫 경기에서 0-1로 졌지만 이후 남아공(1-0 승)과 아르헨티나(2-1 승)를 연속 격파했다. 2승1패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대표팀은 일본을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미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에콰도르와 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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