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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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온의 간판 (사진 출처=레이시온 홈페이지)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토마호크 미사일과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항공기 엔진 등을 만드는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가 9일(현지시간) 합병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세계 2위 방산그룹이 탄생하게 됐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사의 합병계획을 밝히면서 새로 탄생되는 그룹의 명칭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사의 시장가치는 166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UTC의 그렉 헤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UTC와 레이시온의 합병은 항공 및 방위의 미래를 규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과 확장된 연구개발(R&D)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합병 후 본사는 보스턴에 둔다고 양사는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합병 조건은 UTC가 새로운 회사의 지분 57%를 갖고 레이시온이 43%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같은 조건은 '동등한 합병'으로 표현하면서 합병 절차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새 회사의 CEO는 UTC의 헤이스가 맡고, 회장은 레이시온의 토머스 케네디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레이시온과 UTC의 합병 추진은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처음 보도한 바 있다.

레이시온은 지난해 미국 정부 방위사업의 3위 수주기업이며, UTC는 8위 기업이다. 미 방산업계의 1위는 록히드마틴이다.

미국 방산업계는 그동안 록히드마틴, 노스럽 그루먼, 제너럴다이내믹스, 레이시온 등 이른바 '빅5'가 주도해왔다.

여기에 L-3테크놀로지스와 해리스가 합병하면서 '빅6'체제로 재편됐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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