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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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및 증거인멸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 자제를 재차 요청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삼성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및 증거인멸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 자제를 재차 요청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가 지난 5월23일,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 이후에도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SBS는 "삼성이 지난해 5월5일 회의에서 증거를 없애기로 결정한 이후, 5월10일 해당 내용을 최고 경영진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여기서 최고 경영진은 이재용 부회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삼성은 "하지만 이날 회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현황과 의약품 개발과 같은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추진 내용 등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증거 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전혀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사실 검증 없이 경영현안을 논의한 회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토로했다.

삼성은 "이와 같은 보도들로 인해 회사와 투자자에게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경영에도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저희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3일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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