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6(월)
center
11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인양된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바지선에 실려 이동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벌어진 허블레아니 침몰 사고로 사망한 헝가리인 선원 측이 자국 정부의 사고 후속 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 MTI 등이 보도했다.

선원 가족의 변호사인 조지 마자르는 사고를 낸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가 사고 현장을 벗어나 독일까지 갔다가 돌아온 것과 관련해 "그 선박(바이킹 시긴)은 사고의 원인"이라며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풀어줘서는 안 되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 직후 바이킹 시긴을 부다페스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허락한 당국의 결정은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마자르 변호사는 "증거를 만질 때는 수사 당국의 허락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당국은 바이킹 시긴이 증거를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또 "이로 인해 수사는 더욱 어려워졌다"며 바이킹 시긴호 선장 유리 C.의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이날 인근 체펠섬으로 옮긴 뒤 경찰 수사를 시작한다. 허블레아니호의 선사인 파노라마 덱은 "이번 참사로 선박 관계자들과 국제적 여론에 깊은 실망을 남겼다. 모두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원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주년 축하 초연결시대, 이동통신 3사 생존전략 기획/디지털 금융시대 앞당긴다 한국경제, 글로벌경쟁력 점검 긴급진단/ 위기의 K바이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한창호 글로벌경제연구소장의 '따뜻한 기업을 찾아서'
총수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