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6.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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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손해보험업계 간편심사 상품 비교(자료=보험연구원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보험사들이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간편심사보험의 가입 연령을 확대하며 유병자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최대 80대까지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상품을 선보였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간편심사보험 삼품은 일반적인 보험상품의 언더라이팅 절차를 완화한 상품으로, 청약서 질문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해 심사하지 않는 상품을 의미한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80대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보험상품인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존에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의 유병자들도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그간 간편심사보험에서는 보장되지 않았던 통풍, 대상포진 등의 만성생활질환에 대한 보장을 신설했다.

또 급성류마티스열, 만성류마티스심장질환 등 기존 심장, 뇌혈관질환으로 보장받을 수 없던 질병에 대해서도 입원일당 및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B손해보험도 가입시 고지 항목을 최소화해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 간병보험인 ‘착하고간편한간병치매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 후 상해 및 질병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1~4등급 수급대상자가 된 경우 등급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치매의 보장 범위도 전체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및 파킨슨병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이 치매의 보장범위와 심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 역시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KB 간병인지원보험'을 선보였다.

'KB 간병인지원보험'은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 간병인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간병인 지원을 원치 않으면 1일당 보험가입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간병인 지원을 원하는 경우에는 KB손해보험 간병인 지원 전용 콜센터로 요청하면 제휴된 간병인 업체에서 간병인을 직접 병원에 파견한다.

또 간편간병인지원보험은 간편 고지를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 등 유병자들도 동일한 내용의 보장을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한 관계자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간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간병인보험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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