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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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가 새 노트북 컴퓨터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는 미국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제한한 뒤 제품 출시를 취소한 첫 사례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가 새 노트북 컴퓨터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미국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제한한 뒤 제품 출시를 취소한 첫 사례다.

13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화웨이가 메이트북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게 취소의 원인이라며 "우리는 PC를 공급할 수 없다. 불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노트북을 나중에 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거래제한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16일 화웨이 및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 기업뿐 아니라 미국 부품이나 기술을 25% 이상 사용한 미국 외 기업도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중앙처리장치(CPU)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 AMD 등과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화웨이와 거래가 어려워지면서 노트북 신제품 공개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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