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22(월)

-우크라이나에 1-3 아쉬운 역전패
-FIFA 주관대회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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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U-20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 4분 이강인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류원근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사상 '최초 FIFA 주관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이 결승 상대인 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최우수선수(MVP)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 등 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3골을 허용, 역전패했다.

한국팀은 전반 4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골로 연결시키며 기분좋게 앞서 갔지만 전반 33분 우크라이나 수푸리아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7분 수푸리아하에게 또한번 골을 내줬으며, 44분 치타이슈빌리에게 3번째 골을 빼앗기며 1-3로 뒤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비록 우승컵을 놓쳤지만, '36년만의 4강 진출 재현'에 이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우승후보인 포르투칼,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돼 예선 통과가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포르투칼에게 패한 뒤 남아공과 아르헨티나를 잇달아 누르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한국팀은 연이어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16강전에서 일본을 꺾은 뒤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또한번 4강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물리치며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이 경기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지만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발렌시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인 골든볼을 받았다.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으로도 처음이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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