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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금)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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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는 올해 해외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대 60% 줄어드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홍콩 경제일보(經濟日報)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의 홍보 판매 담당 고위 관계자는 2019년 스마트폰 해외 판매 대수가 4000만~6000만대 줄어들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내부 검토평가 결과 미국 등 각국의 규제와 견제 등으로 이처럼 스마트폰 해외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해외에서 스마트폰 판매 급감을 보완하기 위해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최고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이달 21일 출시하는 신기종 'Honor 20'도 판매 동향을 보아 실적이 부진하면 조기에 출하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화웨이 기술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월 안전보장상 우려를 들어 자국 공급자에 화웨이 기술과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뒤를 따라 각국 기업들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이에 화웨이 창업주인 런정페이(任正非)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조처로 인해 자사의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소폭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화웨이는 2018년에 전년 대비 33.6% 급증한 2억6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애초 화웨이는 금년 4분기에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선두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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