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18(목)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올 2분기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실망스러웠던 1분기 실적보다 더 나쁜 지표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1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은 35.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6.8%, 순이익은 23.3조원으로 전분기대비 무려 1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6.0%, 41.7% 줄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이익 감소폭이 1분기보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6.3%, -64.4%로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전망된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비(非)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8%, 27.2%의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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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N GUIDE , 한국투자증권

2분기 실적 컨센서스의 최근 1개월 변화를 살펴보면 미디어, 섬유·의류, 전기전자·통신장비, 자동차·자동차부품 업종의 실적이 소폭 상향 조정된 반면 운송, 정유, 화학 업종의 실적이 하향됐다. 특히 유틸리티 업종은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한국전력의 영업적자가 예상되어 컨센서스가 적자로 전환됐다. 운송 업종은 비수기 계절성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어 컨센서스가 낮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이란의 지정학정 위험 상승 때문에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사점저점에 머물러 있어 정유 업종의 컨센서스가 하향됐다.

​반면 미디어, 섬유·의류, 전기전 자·통신장비, 자동차·자동차부품 업종의 실적이 소폭 상향 조정됐다.

한국투자증권 안 혁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이란의 지정학정 위험 상승 때문에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사점 저점에 머물러 있어 정유 업종의 컨센서스도 하향됐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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