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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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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정상회담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확대된 회담(extended meeting)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각 팀은 회담에 앞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과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 시 주석을 다시 만나 양국 관계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미국은 중국과의 경제·통상 협력을 중시하며, 양측 팀이 소통해 가능한 한 빨리 현재의 분쟁을 해결할 방법을 도출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미국과 중국의 합의 타결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에 최근 미국과 중국 관계에 어려움이 생겼다며 양국은 협력을 통해 이익을 얻고, 대치를 통해 손실을 본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또 양측이 상호존중과 상호 이익의 기반 하에 협력과 안정, 조화를 이룬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세계의 양대 경제대국으로서 미국과 중국이 G20 정상회의에서의 긍정적인 결과 도출 공동 주역이 돼 세계시장에 활력과 확신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사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중 관계 발전에 관한 필수적인 문제에 대한 서로의 시각을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미국이 중국 기업을 공정하게 대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미중 분쟁 원인 중 하나인 화웨이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또 통화에서 지역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북한 비핵화 문제 및 이란 문제 등이 논의됐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은 이후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공정하고 상호적인 경제 관계를 통해 미국 노동자와 근로자, 기업의 경기장을 평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번 통화에 대해 "매우 중요한 회담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12월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전쟁 휴전에 돌입했지만, 협상 마무리가 점쳐지던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대중 추가관세 조치 등으로 다시 확전 국면에 접어들었다.

양 정상은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동할 것으로 관측됐으며, 해당 회동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승원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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