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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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으로 출근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하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완화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인하의견을 밝힌 8명의 FOMC 위원 중 7명이 50bp 인하 의견을 낸 것은 저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결정기구인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2.5%로 동결했다.

투표권이 없는 위원을 포함한 17명의 위원 중 8명이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이 총재는 "특히 점도표의 하향조정이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17명의 FOMC멤버 중 8명이 연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셈이라 시장이 주목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좀 높아졌다고 보는게 시장 예상인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연준의 결정이 한은 금융통회위원회 금리정책 경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미 연준 정책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이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지만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건 아니다"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불확실성을 특히 강조한 점을 볼 때 곧 있을 주요20개국(G20)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무역전쟁의 향방을 가늠해 본 뒤 앞으로 연준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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