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1020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캐릭터 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사진=삼성카드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카드업계가 1020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캐릭터 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NBC유니버설과 함께 선보인 '딥드림 체크(미니언즈)'는 출시 49일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3월 미니언즈 캐릭터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한 미니언즈 체크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이 카드사는 지난달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해 세로 디자인을 적용한 S-Line 체크카드도 추가로 출시했다.
신한카드 한 관계자는 "귀여운 미니언즈 캐릭터를 지갑 속에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역시 NHN 페이코와 함께 페이코 탭탭(PAYCO taptap)에 '페이코메이트' 캐릭터 디자인 두 가지를 새롭게 적용했다.
카드 디자인은 이번에 적용된 페이코메이트 에디션 2종과 기본형 1종 등 총 세 가지다.
회사는 페이코메이트 에디션이 특별한 혜택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카드도 1020세대에 인기 있는 이모티콘 '오버액션 토끼' 캐릭터를 카드 디자인에 담은 '오버액션 노리 체크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오버토끼와 꼬마토끼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카드 결제하는 모습을 귀여운 문구와 함께 적용해 이모티콘처럼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캐릭터 카드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다른 카드사들도 캐릭터 카드 출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