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22(월)

S&P 500 지수, 장중 사상 최초 3,000선 돌파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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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뉴시스

이달말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 &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71포인트(0.29%) 오른 2만 6,860.2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로 마감했다. 이날 장초반 한때 3,002.98까지 치솟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뚫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0.80포인트(0.75%) 뛴 8,202.53을 기록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 알파벳·아마존)도 모두 올랐다.

이날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 출석에 앞서 서면 자료를 통해 "최근 몇주간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30∼3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했다.

파월 의장은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 등 역류(crosscurrent)들이 경제 전망과 활동을 짓누르고 있다"며 "기업투자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은 현재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에 대해 파월 의장은 "FOMC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지속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고용시장이 예상 밖으로 호조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경제와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며 금리인하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날 파월 의장이 내놓은 입장으로 볼 때 이달 말 FOMC에서 약 0.25%포인트 수준의 금리인하가 유력시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말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71.4%, 한꺼번에 50bp를 내릴 것이란 기대는 28.7%다. 50bp 인하 기대는 전날 2.8%에 불과했으나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약 10배로 뛰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허리케인의 북상으로 멕시코만 유전들의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60달러(4.5%) 뛴 60.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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