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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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6월 28일 '카드의정석 J.SHOPPING'을 선보였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카드사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고려해 일본 관련 상품 판매를 중지하고 이벤트 홍보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6월 28일 '카드의정석 J.SHOPPING'을 선보였다.

당시 우리카드는 해당 상품 출시와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 1순위가 일본이라는 점과 그동안 일본여행 혜택에 중점을 둔 카드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인 돈키호테, 빅카메라 등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등 일본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국내 항공사 중 최다 일본 도시를 취항하는 LCC인 에어서울과 제휴해 야심차게 출시된 상품이었다.

이 상품에 대해 우리카드 한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카드의 판매 및 관련 이벤트를 일시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도 일본 관련 이벤트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관련 이벤트를 홍보했다가 자칫 카드사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이벤트 등에 대한 홍보나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4차 실태조사 결과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64.4%로 집계됐다.

3차 실태조사 때 집계된 62.8%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차 실태 조사에서 48%를 보였던 참여 비율은 2차 조사에서 54.6%, 3차 조사에서 62.8%를 기록하는 등 최근 2주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는 "현재 불매운동 참여자와 향후 참여 의향자의 규모를 고려하면 최대 4.1%포인트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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