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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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7월 31일 소재·부품·장비 전문 기업에 최대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기업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시중은행들이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소재·부품·장비 전문 기업에 최대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기업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재조명된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견·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소재·부품 전문 기업의 경우 연 0.5%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0.3%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하나, 국민은행 등도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들 대상으로 신규 자금 지원 및 대출 만기 연장, 금리 부담 완화 등 유동성 해소에 초점을 맞춘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거래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관련 26개 기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들 26개 기업은 이미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에 오른 에칭가스,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폴리이미드와 연계된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수은의 여신 잔액은 3조1400억원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예고한대로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재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이어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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