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8.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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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오포 등 중국의 대형 스마트폰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신형 이미지센서(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한다고 잇따라 밝힌 가운데 이미지센서 분야 1위로 알려진 일본 소니가 바짝 긴장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샤오미·오포 등 중국의 대형 스마트폰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신형 이미지센서(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한다고 잇따라 밝힌 가운데 이미지센서 분야 1위로 알려진 일본 소니가 바짝 긴장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 일간지에 따르면 샤오미는 자사 스마트폰인 홍미(紅米) 시리즈에 삼성전자 'GW1' 센서를 탑재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오포 역시 자사 스마트폰에 같은 센서를 탑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GW1 이미지센서는 9248X6936 픽셀(pixel) 해상도로 6400만 화소 사진을 출력한다.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 기술을 사용해 픽셀 간 빛 간섭을 줄이고 색 재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실시간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High Dynamic Range) 기능으로 풍부한 색감을 구현해 실제에 가까운 이미지를 제공한다.

삼성 시스템LSI사업부의 이제석 상무(센서설계팀장)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샤오미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64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 등장한다"며 "샤오미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닛케이는 중국 대형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의 신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기로 하면서 소니가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삼성이 중국 스마트폰 대기업에 대한 공급 확대를 통해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닛케이는 "샤오미가 삼성의 고성능 센서를 채택한 것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사진 게재 문화와 관련이 깊다"며 "카메라 성능이 스마트폰 선택을 결정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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