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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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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홍콩 시위 격화 등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00포인트(1.49%) 급락한 25,896.4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95포인트(1.23%) 내린 2,882.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73포인트(1.20%) 하락한 7,863.41에 장을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 MS 1.39% 아마존 1.25% 내린 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무역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가 2.2%, 보잉이 1%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가 1.93% 내렸다. 기술주는 1.26% 각각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6%대 초반까지 재차 저점을 낮췄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격차는 장중 한때 7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좁혀지며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과 장·단기 금리 차 축소는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도 한층 격화했다.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모든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고위 당국자가 홍콩 시위에 대해 "테러리즘 조짐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등 긴장이 고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자사 소셜 네트워크에서 중국 군대는 테러 등에 대응할 수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하락과 관련한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닐 브와인 글로벌 전략가는 "금리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증시에는 분명히 부정적일 것"이라면서 "채권 랠리는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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