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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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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 1, 2위인 인텔과 삼성전자간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메모리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텔의 매출이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는 반등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1, 2위인 인텔과 삼성전자간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메모리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텔의 매출이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는 반등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과 삼성전자는 각각 154억4900만달러, 129억7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텔의 반도체 매출은 작년 3분기(188억7400만달러)를 정점으로 3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121억7100만달러)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인텔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매출액 격차는 1분기 36억1700만달러에서 2분기에는 24억7700만달러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인텔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올 2분기까지 감소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3분기 이후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2분기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HS마킷은 삼성의 2분기 실적이 올해 전반적인 메모리 시장의 상황과는 크게 대조된다고 진단했다.

론 엘방어(Ron Ellwanger) IHS마킷 반도체 제조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시장이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 및 재고 부족으로 여전히 압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2분기 메모리 제품에 대한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모바일 및 스토리지 부문에서 고사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낸드플래시 및 D램 사업에서 회복을 시작했다"면서 "특히 낸드플래시의 판매는 데이터 센터에서 SSD(Solid-State Drive)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 신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텔에 대해서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갔다”면서도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은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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