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19(목)

플래그십 모델에 LG배터리 사용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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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에 LG화학 배터리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간판 제품에 LG의 핵심부품이 사용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 사진 출처 = 삼성전자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에 LG화학 배터리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간판 제품에 LG의 핵심부품이 사용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정식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배터리 공급사에 삼성SDI와 함께 LG화학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배터리는 삼성SDI, 중국 ATL, 일본 무라타 등이 주로 공급했다. 하지만 2016년 갤노트7 발화 사건이 터지고 원인으로 중국 ATL사의 배터리 결함이 지목되면서 삼성전자는 ATL사의 배터리를 플래그십 제품에서 제외했다. 이때부터 LG화학과의 거래가 시작됐다.

다만 LG화학 배터리는 갤럭시A·J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에만 주로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처럼 플래그십 모델에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노트10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제품 세부 부품에 대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노트7 화재 이후 중국 ATL 배터리를 플래그십 폰 협력업체에서 배제한 만큼 LG화학 배터리를 노트10에 탑재한 일 역시 배터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놓고 내린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형의 컴팩트한 크기에 S펜 등 노트만의 특장점을 담은 '갤럭시 노트10'과 6.8형의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에 노트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10+'의 2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특히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에 실감나는 화질로 몰입감 있는 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마술봉으로 거듭난 스마트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어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7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등 강력한 성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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