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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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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가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완전·부분변경 등을 통해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익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 출시된 G9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이후 올해 선보인 신형 소나타와 베뉴까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신형 쏘나타는 사전계약만 1만대 넘게 접수되는 등 큰 기대를 받으면서 출시됐다. 이후 쏘나타(LF,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는 국내 시장에서 매달 8000대~1만3000대가 팔려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8393대가 판매돼, 올해 누적 6만4755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향후 터보 모델도 투입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출시된 소형 SUV 베뉴는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차로 설정하면서 혼라이프를 슬로건으로 내걸었고, 베뉴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관심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 첫달 1753대, 지난달에는 3701대가 판매됐다.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5454대다.

방탄소년단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도 국내에서 지난달 2304대가 팔렸다. 7월에는 3660대가 판매됐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3만7466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분기 신차 판매 호조 등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실적으로,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코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신형 쏘나타 신차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0만15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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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트 주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연구개발 및 상품담당 임원들이 현대차·기아차가 개발 중인 테스트 차량들의 성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또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제네시스 신형 G80과 GV80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에도 현대차에 대한 흥행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15~17일(현지 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테스트센터에서 차세대 전략 차종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트랙 데이'를 열고, 제네시스 신형 G80과 GV80을 테스트했다.

이 자리에는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 사장을 비롯해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 제품통합개발, 아키텍처, 섀시, PM, 내구, 파워트레인, NVH 부문 임원과 현대차의 제품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상품본부의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유럽 권역의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상품 담당자 등 20여명이 총 출동했다. 테스트에는 제네시스 G80과 GV80를 비롯해 G70, 현대차의 '벨로스터 N', 'i30 N line'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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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더 마스터.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더 마스터, 소형 SUV 셀토스, K7 프리미어 등의 신차들도 인기다. 기아차는 지난 5일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출시 전 사전계약 70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 판매 목표를 연간 2만대로 정했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지난 5일 인천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강력한 동력성능 뿐 아니라 안정적 코너링과 핸들링, 정숙한 승차감,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압도적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말 편의사양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장점을 앞세워 출시한 K7 프리미어는 지난 7월과 8월 두달 연속 기아차 모델 중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K7 모델은 K7 프리미어 출시 전인 5월까지 월 판매 2000~3000대 수준에 그쳤지만, 6월 K7 프리미어 출시 후 7월 8173대, 8월 6961대로 증가했다. 특히 7월에는 국내 전통 강자로 알려진 그랜저보다 약 2000대 많이 팔렸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K7 프리미어의 한달 최대 생산량은 5900대 정도”라며 공급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지난 7월 18일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 8월 7월과 비교해 83.2% 증가한 6109대가 판매됐다. 이는 기아차의 RV 부문 최다 판매량으로 카니발(4780대)과 쏘렌토(3476대)보다 높은 판매량이다.

또한 기아차는 올해 말 신형 K5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내년에는 쏘렌토와 카니발 신형 모델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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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프리미어.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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