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9.2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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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가 중국의 유화 제스처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000선을 탈환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61포인트(0.85%) 상승한 27,137.0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4포인트(0.72%) 상승한 3,000.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52포인트(1.06%) 오른 8,169.6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27,000선을 회복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3.2% 급등하며 장을 주도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2% 오르는 등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재무부는 유청과 어분, 일부 윤활유 등 16개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16가지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간 면제된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큰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끌어내기 위해 사전에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전망이다.

미중 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은 다음달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양측은 고위급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이달 중순 차관급 실무회담도 열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멍청이들'(boneheads)이라고 비난하며 기준금리를 '제로'(0) 이하로 낮추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우리의 금리를 제로 또는 그 이하로 낮춰야 한다"며 "이자 비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은 오로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의 어리석음(naïveté) 때문"이라며 "멍청이들 때문에 우리는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장은 이달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17∼18일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8.8%, 동결될 가능성을 11.2% 반영하고 있다.

지난 7월 30~31일 연준은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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