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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월)

-"지금 흘리는 땀방울 내일의 소중한 결실될 것"... 임직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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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리야드 메트로 현장 방문 모습/사진출처=삼성전자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에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명절에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는 임직원들을 만나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총 168km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2013년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전 국왕의 왕명에 의해 시작됐다.

삼성물산은 FCC(스페인), Alstom(프랑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 노선 중 3개 노선의 시공을 맡고 있으며,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승지원으로 초청해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명절마다 해외 경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대표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고, 2016년 설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를 만났다.

2016년 추석 연휴에는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했고, 올 설에는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 공장이 있는 중국 시안공장에 발걸음을 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형 악재에도 이 부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해외 출장 길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승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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